헌츠빌 지역 북앨라배마한인회 신임회장에 김순덕 한인회 이사가 선출됐다.
북앨라배마한인회는 지난달 31일 이은선 28대 회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15일 정기총회를 갖고 제29대 한인회장으로 김순덕 이사를 투표를 통해 선출했다.
76명이 참가한 투표는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직접투표와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투표했으며, 오숙자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및 정소희 전 회장 등 임원진 앞에서 최병일 동남부연합회장이 개표를 진행했다.
총회는 제29대 김순덕 한인회장에게 이사회 구성 및 이사장 임명, 한인회관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일임했다.
연방정부에서 28년간 일한 김순덕 신임회장은 선거공약으로 양미경 전 수석부회장과 함께 일할 것, 한인문화회관 건립비 2만달러 기부, 정부지원 확대 노력, 지역 한인학생을 위한 장학금 확대 등을 제시했다.
회장 당선 직후 김 회장은 “지역 한인 모두가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며 “겸손과 사랑을 가슴에 품고 최선을 다해 인내하고 배려하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덕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2년까지 2년간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