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미국인의 정신 건강이 지난해보다 크게 저하된 가운데 교회 예배 정기 출석자들의 정신건강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투데이가 여론 조사기관 갤럽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매주 교회 예배에 출석한 교인 중 정신건강이 ‘매우 양호’(Excellent)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약 46%로 지난해의 약 42%보다 증가했다.
매주 또는 매달 예배에 출석하는 교인 중에서도 정신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답변한 교인의 비율은 약 35%로 조사됐다. 반면 전체 미국인 중 올해 자신의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은 약 34%로 지난해(약 43%)보다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전 정신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 또는 양호하다는 미국인의 비율은 평균 약 81~89%로 높은 편이었으나 올해는 약 76%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