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욕조 안에서 휴대전화를 충전 중인 채 셀피를 찍으려다 전화를 욕조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감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지역에 거주하는 올레샤 세메노바(24)가 자신의 집 욕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를 발견한 룸메이트에 따르면 그녀는 욕조 안에서 의식이 없었고, 그녀의 스마트폰이 충전기가 전원에 연결된 채로 물 속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요원들은 세메노바가 욕조에서 숨졌으며 휴대전화가 전원에 연결된 상태로 그녀가 몸을 담그고 있던 물에 빠져 있던 것을 확인했다. 세메노바는 그동안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욕조에서 찍은 셀피를 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전원이 연결된 전자기기를 물에 넣는 것은 위험하다며 욕조나 샤워에서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