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플러 유세 준비중 교통사고
켐프 둘째 딸과 2년여 교제 중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둘째 딸과 교제하며 켈리 뢰플러 연방상원의원 후보의 결선투표를 돕던 한 청년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해리슨 토마스 딜(20)은 조지아 정치에 열정을 가진 건실한 청년이었다. 6피트 4인치되는 키에 항상 웃고 겸손한 성품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둘째 딸 루시 켐프(19)는 해리슨과 2년 여 교제했다. 루시는 “해리슨은 항상 스스로를 낮췄다”며 “그는 본인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켐프의 예비사위였던 해리슨이 4일 조지아주 채텀카운티의 I-16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사고 영상). 켈리 뢰플러 연방상원의원 선거본부의 현장 대표인 해리슨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사바나 공항 유세를 미리 시찰하려던 중이었다.
뢰플러와 켐프는 해리슨의 사망 소식을 듣고 펜스와의 유세를 취소했다. 뢰플러는 “해리슨은 우리 선거본부의 사랑 받는 일원이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똑똑하고, 밝고, 사랑이 많고, 충성스럽고, 뛰어난 젊은이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세 딸을 둔 켐프는 “해리슨의 삶, 사랑, 지지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며 “해리슨은 내가 가져보지 못한 아들이자 형제였다”고 말했다.
해리슨은 아버지로 인해 정치에 대한 애착을 갖기 시작했다. 해리슨의 아버지 커트 딜은 4년 전과 올해 불락카운티 커미셔너에 당선됐으며, 현재 스테이츠보로 소재 장례식장에서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해리슨의 장례식은 그의 아버지가 거행할 예정이기에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커트는 “이러한 경력이 아들에게 정치에 대한 열망을 심어준 것 같다”며 “아들은 나와 내가 이뤄낸 일에 감탄했다. 아들은 하나님을 섬겼으며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았다”고 밝혔다.
해리슨은 2018년 불락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국립어너소사이어티 및 학생 목회에 회원으로 활동했다. 해리슨은 조지아남부대에서 1학년을 보내다 조지아대로 편입해 2학년이 된 후 금융 및 정치학을 전공했다.
해리슨은 아버지 커트 딜, 어머니 제니 그루버 딜, 누나 한나 딜, 동생 헤일리 딜을 두었다. 그의 장례식은 10일 오후 2시 스테이츠보로 소재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에서 진행되며, 그는 불락메모리얼가든스(Bulloch Memorial Gardens)에 묻힐 예정이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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