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일 조지아주 대법원 판사로 오른 4명의 최종 후보 중 션 라그루아 풀턴 슈피리어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이 자리는 키스 블랙웰 판사가 10개월 전 11월 은퇴를 예고한 데 나온 것이다. 블랙웰의 은퇴 발표는 존 배로우 전 연방 하원의원과 베스 베스킨 주 하원의원 간 공석을 목표로 한 소송을 촉발시켰다. 이에 주 대법원은 6:2로 켐프가 블랙웰의 후계자를 지명할 수 있도록 판결했다.
켐프는 성명을 통해 “라그루아 판사는 30년 동안 조지아인들을 위해 일해왔다”며 “저는 그녀가 법원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라그루아 판사는 전직 검사로 2004~2007년 디캡카운티 경범죄 검사장을 역임했다. 그녀는 이후 3년 동안 주 내무장관실의 감찰관으로 재직하며 잠시 켐프를 위해 일하다 소니 퍼듀 전 주지사에 의해 풀턴카운티 법원 판사가 됐다.
그녀는 법원에서 ‘나의 여정은 중요하다’ (My Journey Matters)는 혁신적인 대체 판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다른 법원들이 마약 중독자 및 정신 질환자에 초점을 맞춘 반면 라그루아는 폭력 범죄자들에게 초점을 두었다. 라그루아는 월례 심리 동안 프로그램에 참가한 범죄자들이 다른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는 판사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