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응급출동자, 노인 우선 접종
일반인은 내년 5-7월에 접종 가능
조지아주는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수 주 안에 의료 종사자 및 노인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30일 주의 여러 기관들이 첫 백신이 도착하는대로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12월 둘째 혹은 셋째 주에 의료 종사자와 요양시설 거주자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요양시설 관리자들과의 만남에서 “접종 시기는 바뀔 수 있지만 백신 사용허가가 난다면 곧바로 이를 배포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는 또한 간호사와 약사들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차량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명령을 내렸다.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은 최근 임상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보여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해논 상태다. 연방정부는 각 주의 주지사와 공무원들에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의료 종사자, 응급 출동자, 노인, 만성질환자 등의 우선 접종 대상자 지침에 따라 백신 배포 및 접종을 맡긴 상태다.
카를로스 델 리오 에모리대 전염병학 교수는 연방정부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1월까지 3천만명에서 4천만명이 접종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의료 최전선 종사자와 의료 취약자에 대한 접종이 완료된 후 일반인들은 내년 5월에서 7월이 돼야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델 리오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을 사망자와 입원자를 신속하게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분배하는 것”이라며 “백신의 저온 보관이 요구됨에 따라 새로운 냉동장비 구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이후 조지아주에서는 확진자, 입원자, 사망자가 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폭발적인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30일 현재 조지아주는 42만2,000명의 누적 확진자와 8,778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백신 접종 시기가 도래해도 조지아 주민들에게 계속적인 사회적 거리유지, 마스크 쓰기, 손씻기 습관을 유지하도록 촉구하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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