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산타 편지 판매’ 클릭 돈 잃고 신용정보 털린다

미국뉴스 | 사회 | 2020-11-30 10:10:48

산타편지,사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말을 노린 각종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인 등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산타 편지’, ‘선물 교환’ 등을 위장한 신분도용 사기가 활개를 치는 가운데, 전력회사를 사칭해 수십만 달러를 갈취한 사건도 발생하는 등 코로나 팬데믹 속에 서민들을 울리는 사칭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산타 편지 판매 사기와 선물 교환 피라미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퓨어 검사장에 따르면 최근 사기범들이 주문 제작된 산타 편지를 19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내고 있다. 이 이메일 링크를 클릭하면 비용 지불을 위한 웹사이트로 연결되는데, 이에 속아 결제하면 일단 19달러99센트를 잃게되는 것은 물론 더 큰 문제는 이때 유출된 크레딧카드 정보가 사기 행각에 악용되는 것이라고 퓨어 검사장은 경고했다.

 

선물 교환 피라미드 사기의 경우 ‘시크릿 산타’(Secret Santa), ‘시크릿 시스터’(Secret Sister), ‘시크릿 와인 러버스’(secret wine lovers) 사기 등으로 불린다. 이메일이나 소셜미디어 상에서 선물 교환 게임에 등록하도록 유도한 다음, 참가자의 이름과 주소, 친구 이름 등 신상 정보를 얻어낸다.

 

피라미드 사기행각처럼 계속 게임에 참여할 사람들의 리스트를 늘려 게임이 유지되도록 하는데 지난 2015년부터 확산돼 올해 연말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퓨어 검사장에 따르면 최근 사기단은 10달러짜리 선물이나 15달러짜리 와인 한 병을 ‘시크릿 시스터’ 또는 ‘시크릿 와인 러버’에게 보내면 나중에 6~36개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서 게임 참여를 유도했다. 또 참가자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와 함께 친구들도 태그할 것을 요구했다.

 

또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한 사기범이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사 전기설비 직원을 사칭해 433명의 남가주에디슨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30만여 달러를 갈취했다고 에디슨사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기범은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미납된 전기료가 있다며 당장 결제하지 않으면 즉시 전기 공급이 끊긴다고 협박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카드 번호를 불러주는 등의 방법으로 결제했는데, 1인당 평균 피해액은 700달러, 최고 피해액은 1만6,000달러로 조사됐다. 또 추가로 카드 정보 도용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에디슨사는 이와 관련된 수천 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며 한인 밀집지인 어바인을 비롯해 롱비치, 샌타애나, 위티어, 폰타나, 헤멧, 헌팅턴비치, 모레노밸리, 온타리오, 샌버나디노 등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디슨사 특히 사기범이 고령자와 스몰비즈니스 업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고객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디슨사는 갑자기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전기료를 독촉하며 단전을 위협하지 않으며, 즉각적인 지급이나, 카드 및 계좌 정보 역시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사기에 현혹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사기가 의심될 경우 고객 서비스 센터(800-655-4555)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은 연말에 온라인 쇼핑, 자선 기부 관련 사기가 급증한다며, 낯선 이메일을 함부로 열어보지 말고 온라인 샤핑 사이트의 리뷰와 주소 등을 살펴 실제 존재하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전례 없는 속도의 구금·추방 역량 갖춘 인물…상원, 즉각 인준해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민단속을 주도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오클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상당수 총 맞은 흔적 확인…동물학대·사기 혐의 수사  캘리포니아의 한 '안락사 없는(No-Kill)' 동물보호소에서 총상 흔적 등이 있는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통산 3번째 원정 16강 도전 일찌감치 실패, 역대 9번째 조별리그 탈락 고배최종 34위…예전 32개국 대회 기준 본선도 못 오른 성적…'사상 최악의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주택 구매 부담 낮고 공급도 활발 ‘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 A등급‘뉴욕·하와이·가주’는 최하위 등급   인디애나주는 인구 대비 주택 건설 허가 비율은 1.02로, 전국 인구 비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커밍 순’ 통해 시장 반응 확인시세 또는 시세보다 5% 낮게 이웃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커밍 순은 매물이 MLS에 등록되고 주요 부동산 포털에도 노출되지만, 아직 쇼윙은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형태 변형 배낭·더플백 ‘만약에 입을’ 의류 제외다용도 활용 가능한 의류 ‘말기·접기’ 두 방법 사용  항공사들의 수하물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짐 싸는 방식만 바꿔도 추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 도구부터 청소해야세정제 사용 설명서 무시 걸레 세탁에 섬유 유연제  공기 중 오염물질은 바닥과 카펫뿐 아니라 소파, 커튼 같은 패브릭 표면에도 쌓인다. 바닥과 카펫 청소를 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증·하지불안증후군까지코골이·불면·낮잠·다리 불편감, 수면장애 적신호전문가“수면문제 방치 말고 의학적 평가 받아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유산소 운동 1년 후 뇌 나이 평균 7개월 젊어져중년기 규칙적 운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확인“ 치매 위험 낮추고 인지건강 지킬 가능성 높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