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통상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되나, 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3일간 압축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라는 주제 아래 국민 체감형 경제외교, 재외국민 보호 강화 등 경제와 민생에 관한 핵심 주제를 토론하고, 기업인과의 1:1 화상 상담, 전문가 초청 대화 등 현 코로나19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박경재 LA총영사도 30일 오전에 열리는 개회식 및 장관과의 대화를 비롯해, 북미 지역 회의, 각종 주제 토론 등 다양한 일정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고 LA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화상회의 형식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의 영상메시지, 강경화 장관과의 대화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외교 환경에 부합하는 외교부 혁신과 재외공관 기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 공유 및 의견 수렴이 진행된다.
전문가 초청 대화에선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이승우 유진증권 이사와 미-중 기술경쟁 전망 및 한국의 대응책을 논의된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