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가 내년 2월 봄학기에 모든 학부생을 대상으로 캠퍼스를 열기로 했다.
프린스턴대 크리스토퍼 아이스그루버 총장은 24일 “내년 2월부터 대학이 실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조건으로 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린스턴대는 4,500여 명에 달하는 학부생 중에서 3,000~4,000명이 캠퍼스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린스턴대에 따르면 모든 학생은 캠퍼스 도착 시 2주간 격리해야 하고 학기 중에는 1주일에 2회씩 대학이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공중보건 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모든 기숙사는 1인실로 운영되며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오프 캠퍼스 아파트가 제공될 계획이다. 캠퍼스 내 모든 학생 대상 파티 등 사교 모임 개최, 방문객을 맞는 것 등이 금지되며 여행도 제한된다.
캠퍼스를 열어도 대부분의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대면수업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