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유지 어려워
바이러스 확산 쉬워진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추수감사절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19일 AJC의 보도에 따르면 CDC 헨리 워크 국장은 “CDC는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 자제를 권고한다”며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안전한 방법으로 여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비행기, 버스, 자동차 등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를 걱정하고 있다”며 “버스나 비행기에 타려고 사람들이 줄을 설 때 사회적 거리유지가 어려워지며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수감사절엔 오로지 가정에서 함께 사는 이들과 시간을 보내라”며 “이때 '가정'의 개념은 추수감사절 이전 최소 14일 동안 같은 집에서 함께 산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CDC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유지 ▲야외 소규모 모임 등 예방조치를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주를 오가며 친구와 가족이 모이고 감염 가능성이 큰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대유행이 가속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데다 '코로나19 피로'로 인해 공중보건 조치 경계를 늦추며 가을과 겨울에 감염이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워크는 "이번 가족 모임에 모인 여러분 가족 중 한 명이 병원에 가고 중병에 걸리면서 결국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며 "대유행이 거의 11개월에 이르러 사람들이 지쳐가고 친지 친구들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지만 올해는 특히 여행 제한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미 전역에는 오랫동안 예측되어 온 코로나19 가을철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다. 존스홉킨스 의대에 따르면 코로나확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엔 18일 기준 1150만명 이상의 확진자 및 25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에 의하면 9월 15일 이후 국내 일일 테스트 횟수는 7일 연속 평균을 기준으로 거의 100% 증가했다. 또 일일 확진자수는 18일 기준 16만1천명으로 300% 이상 증가했다.
한편 겨울의 시작을 앞두고 각 지역의 주지사들은 워싱턴에 더 많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레임덕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및 의회의로 인해 연방정부의 새로운 자금 지원은 곧 시작되진 못할 전망이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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