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3차 대유행 속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타나 대규모 모임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300여 명이 몰린 결혼식에서 총 44명의 집단 감염이 나온 것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워싱턴주 중부 모세스 레익 인근 한 시설에 300여 명이 참석하는 결혼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혼식이 끝난 뒤 5~6시간 머물며 피로연을 즐겼다. 음식물이나 주류를 즐기는 한편 춤까지 추면서 서로 어울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결혼식엔 30명만 참석하도록 허용됐으나 이날 결혼식에서는 이같은 규정을 어기고 규정보다 10배나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