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카운티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기준 캅카운티 53개 학교(28개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12개 고등학교)에서 10명 미만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6~13일 일주일 동안 10명 미만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33개 학교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캅카운티에는 총 112개 학교가 있다.
캅카운티는 5일 대면수업을 원하는 고등학생들을 학교에 복귀시켰다. 캅앤더글라스공중보건부에 의하면 7월 1일 이래 캅카운티 교육구에선 615건의 코로나 양성 사례가 보고됐다. 카운티의 17개 고등학교 중 오직 4개 학교(캅호라이즌, 오스본, 페블브룩, 스프레이베리)에서만 양성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캅카운티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주 보건국의 지침을 따라 10명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사실을 발표하지 않으며, 확진자가 학생 또는 교직원인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 캅카운티 대변인은 “보건부와 협력해 카운티 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하며 학생 및 교직원을 최대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건강 및 보건 프로토콜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캅카운티 전역의 바이러스 확산세는 뚜렷하다. 보건국에 의하면 16일 기준 지난 2주간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는 204명이다. 이는 11월 2일 153명, 10월 19일 116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주 당국은 10만명 당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바이러스 확산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캅카운티의 학부모들은 29일까지 학부모포털(https://parentvue.cobbk12.org/PXP2_Login_Parent.aspx?regenerateSessionId=True )에서 내년 1월 6일 시작되는 다음 학기 수업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이외 2020-21 학년도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캅카운티러닝에브리웨어웹사이트(https://cobblearningeverywhere.com/)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