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내 비즈니스 시작 늦지 않았다… 장·노년층 창업 증가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0-11-11 09:09:01

장,노년층,창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메리칸 매니지먼트협회 디지털 미디어 제작 책임자였던 데이브 서머스는 지난 4월 일자리를 잃었다. 팬데믹 감원에 희생된 것이다. 올 60세인 서머스는 곧바로 팟캐스트와 웹캐스트 그리고 비디오 블로그를 만들어주는 디지털 미디어 제작자와 코치, 그리고 애니메이터로서 자신의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9월 그와 보육원 교사인 그의 아내는 코네티컷에서 테네시 메리빌로 이사했다. 내시빌에 사는 아들을 방문했다가 찾은 곳이다. 서머스는“내 일은 모두 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주거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우리는 하이킹과 야외활동을 좋아하는데 우리 마을은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등성이에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창업자 25% 이상이 55~64세

안정성보다 새로운 도전과 의미 추구

팬데믹 감원 실직자들 창업 나서기도

센서스국“모든 연령대 스타트업 증가”

 

많은 스몰비즈니스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적 여파로 문을 닫았다. 그러나 서머스의 경우에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동안 벌어 놓은 것에 안주할 수는 없다. 아직 창의적이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창업 동기를 설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실직을 하거나 조기은퇴를 제안 받은 많은 나이 든 근로자에게 일터를 떠날지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서머스 같은 사람들은 창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실제로 2019년 나이 든 미국인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창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인 카우프만 재단에 따르면 새로운 창업자들의 25% 이상이 55세에서 64세 사이라는 것이다. 지난 1996년 이 비율은 15%였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모든 연령층에 걸쳐 지난 5월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증가세는 “새로운 실직자들이 선택과 필요에 의해 자신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기로 한데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초당적 정책기관인 경제 혁신그룹은 분석했다. 한 기업가 관련 단체의 책임자는 “특히 나이 든 여성들은 경제적 자립과 가족 부양 그리고 커뮤니티 내 다른 이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한 창업 동기가 아주 강하다”고 지적했다.

팬데믹 기간 중 일자리를 잃은 것은 서머스에게 큰 타격이었다. 그는 하루 이틀 우울감에 빠졌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일을 오래 해 왔으며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도 갖고 있었다. 그는 이것을 전문적인 것으로 다시 만들었다.

가상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든 스타트업 비용은 채 2,000달러가 되지 않았다. 가장 큰 도전은 최신 테크니컬 기술을 익히고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일이었다고 서머스는 말했다. 가장 큰 보상은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자유”라고 그는 덧붙였다.

많은 은퇴자들 혹은 서머스처럼 은퇴가 가까워진 사람들에게 “수십 년 동안 연마해온 기술과 경험을 가다듬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라고 뉴욕에서 활동하는 커리어 코치 낸시 앤코위츠는 말했다. 앤코위츠는 “특히 팬데믹 시기에는 시간이 더 이상 무궁무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당신 앞에 일자리가 순조롭게 무한히 펼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픈 동기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고객들의 경우 “조기은퇴로 받는 돈은 그들이 구상해온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데 종자돈이 된다”고 앤코위츠는 덧붙였다.

금년 62세의 바네사 테니슨은 2년 전 대형 컨설팅 엔지니어링 기업의 인사담당 직에서 은퇴했다. 그녀는 거기서 32년을 일했다. 새로운 교두보를 찾기 위해 그녀는 미네소타 대학의 고등 커리어과정에 펠로우로 등록했다. 경영진 코칭 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절차라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 그녀는 콜롬비아 대학 티처스 칼리지에서 간부 및 조직 코칭 자격증을 받고 콜롬비아 비즈니스 스쿨의 ,경영진 교육 플랫폼 수료증을 얻기 위해 학교로 다시 돌아갔다. 이 자격증들이 비영리 기관인 국제 코칭연맹이 요구하는 기준에 확실하게 부합하도록 신경을 썼다.

테니슨은 “나는 은퇴하고 싶지 않았다. 은퇴는 끝났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일자리는 내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회사가 관리팀을 바꾸면서 내 생각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은 “더 목적과 의미가 있고 더 도전적인 새로운 것을 원했다”고 금년 59세인 테니슨은 덧붙였다. 물론 돈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학비와 화상 코칭을 하기 위한 홈 오피스 셋업 등의 비용으로 5만 달러 정도가 소요됐다. “팬데믹의 긍정적인 결과는 내가 어디서든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테니슨은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그녀의 비즈니스에 타격을 안겼다. 그래서 지난 6월 중독치료 센터의 인사담당자로 새 일자리를 얻었다. “나는 한쪽에서 여전히 내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코칭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테니슨은 덧붙였다.

일의 형태로서 창업 혹은 자영업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보스턴 칼리지의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50대의 근로자 6명 중 한명은 자영업자이며 60대의 경우에는 3명 중 한명 꼴이고 80대 근로자는 2명 중 한명 이상이 자영업자”라고 밝혔다. 경영진 코치인 조이 케이시는 나이 든 고객들에게 초점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왜’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일찍 찾을수록 결정을 더 쉽게 내릴 수 있다”고 케이시는 말했다.

금년 68세인 라티 타나왈라는 2018년 하버드의 고등 리더십 과정 펠로우로 보낸 시간이 올 여름 비영리 기관인 테크 분야 유색여성 리더십 아카데미를 시작하도록 만들어 준 계기가 됐다. “펠로우로서 나는 왜 여성들과 소수민족들이 테크 분야에서 활발하지 못한지에 관한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39년 간 이 분야에 몸담아 왔으며 17년은 벨연구소 부사장으로 일했다.

3년 전 은퇴한 후 타나왈라는 자시의 차와 집을 팔고 하버드 프로그램을 위해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로 이사했다. “나는 옛것들을 비리고 나에게 가르침을 줄 새로운 관계와 새로운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타나왈라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길 원했다.

펠로우로서 그녀가 고안한 파일럿 프로그램은 2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 올 여름 매사추세츠 대학, 그리고 하버드 케네디 스쿨과 파트너로 6주 간 120시간에 걸친 무료 가상 여름 리더십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줌으로 진행된 아카데미에는 54명이 여성들과 소수민족 학부학생들이 참가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타나왈라는 자신의 프로젝트가 모든 것 혼자서 해야 하는 ‘원 우먼 쇼’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는 “삶의 현재 단계에서는 너무 가늘지 않게 사는 게 중요하다. 나는 사회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일을 선택했다. 나의 에고를 위한 일이 아니다. 다른 이들의 평판을 얻기 위한 것도 아니다. 돈을 위해 필요한 일도 아니다. 내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지금이 최고의 인생 시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y Kerry Hannon>

 

내 비즈니스 시작 늦지 않았다… 장·노년층 창업 증가
데이브 서머스는 새로 창업을 하면서 아내와 함께 그레잇 스모키 산맥 근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테네시주로 이주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