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투표 개표 바이든 표차 벌려
트랜짓 주민투표 1,013표 차 부결
11월3일 선거 일주일 만인 9일 오전 귀넷카운티가 41만6표 이상의 개표를 완료하고 조지아주 선관위에 결과를 보고했다.
귀넷카운티 유권자등록 및 선거위원회는 9일 오전 모여 잠정투표 결과를 승인함으로써 모든 개표업무를 마무리했다. 잠정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소 명부에 누락된 투표자 혹은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하지 못해 우선 투표했던 임시투표자로 이후 보완과정을 거쳐 적법한 유권자인지 판정한다.
총935개의 잠정투표 가운데 선관위는 669표를 유효한 것으로 판정해 개표 숫자에 반영했다. 이 가운데 조 바이든 후보가 407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47표를 획득했다. 귀넷에서 바이든 후보는 58.43%의 득표율로 40.21%에 그친 트럼프 후보를 큰 차이로 눌렀다. 9일 오후 5시 현재 조지아주 전체에서는 바이든 후보 246만7,870표(49.50%), 트럼프 후보 245만6,275표(49.26%)를 얻어 표차는 불과 1만1,595표에 불과했다. 주 내무부는 대선 결과는 오는 20일 각 카운티의 개표결과가 최종 보고된 후 재검표에 동입한다는 방침이다.
귀넷 선관위는 귀넷 트랜짓 주민투표는 반대가 찬성보다 1,013표 많아 부결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반대 비율이 50.13%였다.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은 대통령 선거와 더불어 귀넷 트랜짓 주민투표도 재검표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