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가 오류로 표기된 투표지가 적절히 집계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만 건의 투표지 개표 판정을 시작했다. 카운티 대변인에 의하면 이번 과정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선거 요원 및 봉사자들은 5일 오전 9시부터 카운티 선거 오피스에 모여 일일히 개표를 시작했다. 이들은 최소 1개의 오류가 보고된 8만~16만개의 투표지를 조사하게 된다. 판정이 완료될 때까진 총 투표수에 대한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판정은 몇몇 경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5일 오후 1시 40분 기준 귀넷 트랜짓 증설건은 반대가 1,749표 앞서 부결 가능성이 높다. 또 조지아주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에 13,534표 앞서 있으며, 아직 집계되지 않은 5만개의 투표지가 남았다. 연방상원의원 선거는 데이빗 퍼듀가 존 오소프에 111,139표 앞서 있으나 퍼듀의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내년 1월 퍼듀와 오소프는 다시 맞붙게 된다. 현재 퍼듀는 49.98%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귀넷의 투표 집계가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4일 오전 1시 21분,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에 18%,오소프는 퍼듀에 16% 앞서 있었다. 당시 집계된 투표지는 최소 408,268개로 투표율은 70% 이상이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