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투표열기 선거일까지 이어져…우려했던 폭력사태는 일단 없어

미국뉴스 | 정치 | 2020-11-03 19:19:12

투표,대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네티컷 “정오까지 등록 유권자 75% 투표”…격전지 펜실베이니아도 긴 투표행렬

 불상사 우려에도 차분하게 투표 진행…괴전화·괴낙서 등 의문의 사건도

 

 

3일 미국에서는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미 전역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선거를 앞두고 극성 지지자들이 투표일 당일 물리적으로 충돌하거나 폭력·소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으나 이날 오후까지는 큰 사고 없이 투표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선거일 전 우편투표나 조기 현장투표를 통해 표를 행사한 유권자가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웠던 투표 열기는 선거일 당일에도 이어졌다. 

 

코네티컷주에서는 이날 정오까지 등록 유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투표소를 찾아 현장 투표를 했다고 이 주의 선거 업무를 담당하는 드니스 메릴 국무장관이 밝혔다.

메릴 장관은 "이를 부재자 투표를 한 유권자 25%와 합치면 이미 거의 75%에 달한다. 그런데 이제 겨우 정오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대학 캠퍼스에서도 투표 열기가 높다고 CNN은 전했다. 피츠버그대학 학생인 소피아 셔피로는 "모두가 표를 행사한다는 것에 들떠 있다"며 "사람들은 열정적이고 낙관적이며,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겠다는 동기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핵심 경합주의 하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로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3∼4시간씩 걸리는 일이 벌어졌다.

이 주의 벅스카운티에서는 '투표를 위해 90분을 줄 서 기다렸다', '3∼4시간을 줄 선 채 보냈다'는 유권자들이 나왔다. 선거 당국자들은 평소 선거 때보다 2배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투표는 대체로 큰 사고 없이 진행됐다.

 

조지아주 브래드 래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대선일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의 로럴 리 국무장관도 이날 선거 보안과 관련된 문제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투표일에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미 공영방송 NPR은 "소요 사태의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최근 뉴욕 한복판에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반대파의 물리적 충돌이 대선 이후의 혼란상을 보여주는 예고편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생필품과 총기·탄약을 구비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시민들의 동향에 대한 소식도 여럿 보도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불법 무장한 준(準)군사 조직이 유권자들을 협박하려 하는 등 투표소에서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거일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방해 사고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밥 바우어도 "전반적으로 투표는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표일인 이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하려는 듯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는 등 의아한 사건들도 있었다.

이날 수많은 미국인에게는 '집 밖에 나가지 말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와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의문의 전화는 합성된 여성 목소리로 "집에 있어야 할 때다. 안전하게 집에 있어라"라는 녹음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다만 이 메시지에서 선거나 투표란 단어는 언급되지 않았다.

스팸전화 방지 업체인 로보킬러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전화가 지난 11개월간 수백만 통 이상 걸린 것으로 집계됐지만, 선거 당일인 이날 급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소한 수천 명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이 이 전화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네브래스카주 국무장관실은 성명을 내고 이런 익명의 전화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며 "주 전역의 투표소가 열려 있다. 유권자와 선거 관리원들은 안전할 것"이라며 "선거는 중요하고 당신의 표도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주요 경합주의 한 곳으로 꼽히는 미시간주에서는 전날 그랜드 래피즈의 유대인 공동묘지 비석 6개에 '트럼프'(TRUMP)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란 글자가 쓰인 것이 발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듯한 이들 문구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비석에 쓰였으며, 이 글자가 발견된 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유세를 위해 그랜드 래피즈를 방문한 날이었다.

비석이 그라피티로 훼손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대학 유학생 지원자 10%↓

트럼프 2기들어 대폭 줄어 아시아·아프리카 감소세 두드러져미 거주 한인 지원자는 4% 증가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전국 1,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실종 외국인 30여개국 510여명…미정부 "미국인 90명 실종"교량 80개·도로 40㎞ 파손…기후변화 탓 빙하·암석 붕괴가 원인 추정정부 신속대응팀 카트만두 도착…티베트서도 3명

주말 I-285 통행 차단 '돌연 연기'
주말 I-285 통행 차단 '돌연 연기'

주말 악천후 예보로 전격 연기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서남부 지역을 지나는 주간고속도로 I-285의 전면 차단 계획이 주말 악천후 예보로 인해 전격 연기됐다.조지아주 교통국(GDOT)

스쿨버스 놓친 여중생 노린 트럭 기사 덜미
스쿨버스 놓친 여중생 노린 트럭 기사 덜미

40대 캔턴 트럭 기사 체포 수감 스쿨버스를 놓쳐 등교하던 14세 여중생을 대형 트럭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캔턴 거주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체로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해 여중

이준호 총영사, NC 주지사 면담 경제협력 논의
이준호 총영사, NC 주지사 면담 경제협력 논의

랄리한인회 임원들과도 면담 이준호 총영사는 8월 25일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하여 조쉬 스타인 주지사를 예방했다. 리 릴리 노스캐롤라이나 상무장관도 동석한 이번 면담에서, 이 총영사

‘바하마 브리즈’ 조지아 마지막 매장도 퇴장
‘바하마 브리즈’ 조지아 마지막 매장도 퇴장

케네소 매장 29일 영업 종료 카리브해의 음식맛과 분위기로 한인들에게도 인기를 끌어온 식당 체인 ‘바하마 브리즈’의 조지아 마지막 매장이 문을 닫는다.바하마 브리즈의 모회사인 다든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2029년부터 월 15달러, 연 180달러 인하 조지아주 에핑엄 카운티에 들어서는 오픈AI(OpenAI)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이 주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이달 들어 디캡 ∙ 풀턴 등서보건당국 대대적 방역작업  이달 들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모인 모기가 잇따라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6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법원 “정당 선거 광고비 할인 금지”후보자만 할인 적용…민주당 유리 올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이 광고비 소송에서 승리했다.애틀랜타 연방항소법원은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공적부조 의존 이민자심사·색출 교육 강화”재개 시점 아직 미정비자 신청자들 대혼란 연방 국무부가 공적부조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이민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