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직무대행 이춘봉)는 지난 24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제68회 재향군인회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코로나 19로 인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임원으로 축소 실시된 이날 기념식에서 회원들은 백선엽 장군, 고인이 된 차경호, 이희우 전 회장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춘봉 회장 대행은 기념사에서 “이희우 전 회장의 별세로 제가 회장 직무대행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맡았다”라며 “무너진 회원 조직 복원을 강화하고, 국세청에 비영리기관 갱신절차를 마쳐 가장 모범적인 향군 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대용 고문은 축사에서 “지난 10년간의 침체로 미남부지회가거의 창설 수준의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며 “안보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강화의 토대 위에서 민간 외교관이란 자부심을 갖고 회원들이 활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현식 자문위원장도 “이춘봉 회장을 도와 지회의 발전을 위해 도와달라”고 축사했다.
김기은 부회장의 향군의 다짐 낭독에 이어 이춘봉 회장은 평소 향군발전에 공이 많은 회원인 여몽현 대외협력실장에게 회장 공로패를, 정두성 육군 부회장에게 회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