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코니 배럿(사진·로이터) 연방 대법관 지명자 인준안이 22일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민주당의 보이콧 속에 전격 통과됐다. 공화당은 오는 26일 연방 상원 전체회의에서 최종 인준안 표결을 강행할 계획이다.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배럿 대법관 지명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단 12분 만에 표결을 마무리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 10명이 모두 불참했고 공화당 의원 12명 전원 찬성으로 인준안을 상원 본회의로 상정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을 앞두고 신임 연방 대법관을 서둘러 결정하는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이날 회의를 보이콧했다. 상원 본회의 의결에서도 민주당이 보이콧을 선택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