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간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이 22일 오후 6시(LA시간)부터 테네시주 내쉬빌 벨몬트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TV토론은 선거일을 불과 11일 앞두고 대선의 막판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마지막 토론이어서 두 후보 간 양보 없는 격돌이 예상된다. 사회는 NBC의 여성 진행자 크리스틴 웰커가 맡는다.
그러나 막말과 끼어들기 등으로 ‘난장판’이 됐던 지난 1차 TV토론과는 달리 이번에는 한쪽 후보가 말할 때 다른 후보 쪽의 마이크를 아예 꺼버리는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그 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단, 토론 내내 그런 것은 아니고 15분씩 6가지 주제로 토론하면서 각 후보가 2분씩 입장을 밝힐 때만 상대 마이크 끄기가 적용된다.
전국은 물론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도 밀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이번 TV토론이 전국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반전을 시도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