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풀턴카운티 엘킨스포인트중학교의 학생이 타 학교 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발언 및 위협을 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글쓴이는 게시글에서 3명의 흑인 학생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한 개의 계정을 통해 최소 7개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한 글엔 “나의 백인 동료들(My Fellow White People)”이라는 문구로 시작돼 인종차별적 욕설들이 휘갈겨져 있다. 또 다른 글엔 흑인들을 헐뜯으며 “모두 목매달아 버리고 싶다(Hang Them All)”와 “역겨운 피부를 태우고 싶다(Burn There (Sic) Skin)”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학교 대변인 브라이언 노이스는 “현재 풀턴카운티 학교 경찰이 틱톡의 게시글을 조사 중”이라며 “범죄 수사의 가능성으로 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라즈웰 경찰에 의하면 사건은 현재 GBI, 국토안보부가 합동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