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회 사랑의 나눔 행사
400개 음식박스 금방 동나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는 1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돕기 위한 ‘제2회 사랑의 나눔 행사’를 교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6시부터 차량이 밀려들어 예정 보다 20분 앞선 8시 10분경부터 시작해 오전 9시 30분경 준비한 400개의 음식 박스가 모두 동이 났다. 음식 박스에는 쌀과 계란, 감자, 김, 라면, 두부, 마스크 등 50달러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 등이 담겨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인 40여명이 봉사에 나서 주차안내, 음식 실어주기, 찬양연주 등으로 섬겼다.
안선홍 담임목사는 “기도가 섬김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기쁘고 행복한 아침이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부자유를 경험하지만 죄로 인한 부자유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이러한 때 위축되고 내 교회라는 울타리에 갇히기 보다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자유롭고 왕성한지를 이번 행사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