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51% vs 트럼프44%
오소프51% vs 퍼듀 45%
워녹44,콜린스22,로플러20%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던 조지아주 대선 여론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쪽으로 기운 의미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퀴니피악 대학교가 발표한 조지아주 여론조사 결과는 조 바이든 후보 51%, 도널드 트럼프 후보 44%로 오차범위(3%) 밖의 차이를 보였다. 1-3%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다른 여론조사와 달리 처음으로 통계학적 우위를 보였기 때문에 주목되는 조사결과다.
두 연방상원의원 선거 여론도 민주당 후보의 약진이 돋보인다.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44%의 지지율로 공화당 더그 콜린스 22%, 켈리 로플러 20%를 크게 앞섰다. 또다른 연방상원의원 레이스에서도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51%의 지지율로 45%에 그친 데이빗 퍼듀 후보를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50% 이상의 지지율은 조지아주에서 의미가 있다. 과반을 넘으면 1월로 예정된 결선을 피할수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로, ‘동의한다’의 45%에 비해 크게 앞섰다.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도 55%가 동의하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투표할 의향이 있는 조지아주 유권자 1,040명을 대상으로 지난 8-12일 사이에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