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으로 제안된 대선 화상 토론이 결국 무산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대선토론위원회(CBD)가 트럼프 대통령이 화상 토론 방식을 거부해 15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 토론을 취소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화상 토론은 안된다며 일정 연기를 통한 직접 대면 토론을 고집했다.
폭스 뉴스에 전화 출연한 트럼프 대통령은 “(화상 토론을 하면)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 토론을 차단시킬 수 있다”며 “내가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화상 토론에 절대 반대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선거캠프 측은 화상토론을 거절하며, 토론을 한 주 미뤄 22일에 대면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