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7)이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11일 펜실베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6,577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신들린 플레이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 5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박인비(9언더파 271타)가 올랐다.
2015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김세영의 이로써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 64만5,000달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