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밥상 덮친 이상기후… 햄버거에‘토마토’도 사라졌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10-09 10:10:18

토마토,햄버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역대 최장 장마 및 태풍 영향으로 작황 최악

채소값 폭등으로 버거킹“수급 어렵다”안내

 

“여름 이상 기후(긴 장마) 및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버거킹’이 당분간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상 최장 장마와 잇따른 태풍 등 더위 대신 물난리만 이어진 올해 여름 날씨 때문에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버거킹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을 통해 “천재지변으로 불편함을 끼친 점 양해의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토마토 제공이 어려우면 소스 및 다른 야채류를 추가해주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농산물은 역대 최장 장마로 일조량이 평년에 못 미치면서 작황이 크게 나빠졌다. 장마로 직접 피해를 본 농경지만 2만9,281헥타르(㏊)에 달했을 정도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마토는 지난해 가격의 2배에 근접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23일 기준 토마토 1㎏의 소매 가격은 7,408원으로 지난해(4,472원)에 비해 훌쩍 뛰었다. 방울토마토 역시 1㎏에 9,17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4,806원에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금값’이 됐다. 

토마토만의 문제는 아니다. 배추와 양배추도 1포기 당 각각 지난해 5,896원과 2,762원에 팔리던 것이 이제는 1만1,633원과 5,733원이 됐다. 홍로 사과는 3만1,535원(10개)으로 무려 1만 원이나 훌쩍 뛰었다. 다만 배는 10개당 3만6,507원으로 가격 변동(1년 전 3만5,224원)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는데, 이는 생육 부진으로 개당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9월을 지나면서 출하량이 회복되면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상기후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대체작목 발굴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혼잎 기자>

 

밥상 덮친 이상기후… 햄버거에‘토마토’도 사라졌다
24일 버거킹은 홈페이지에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워 제공이 안 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띄웠다. <버거킹 홈페이지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