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미 전역의 한인 정치인과 주요 인사들이 이번 주 공동 회견을 통해 바이든 후보 지지 캠페인 활동을 본격화 한다.
5일 바이든 후보 공식 지지 단체인 ‘코리안 아메리칸 포 바이든’은 남가주를 포함해 미 동부, 중부, 서부 등 전국의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리더들이 연합해 7일 오전 11시 바이든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은 앤디 김 뉴저지주 3지구 연방하원의원,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데이빗 류 LA 시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할리 김 일리노이주 레익 카운티 재무관 등 고위직 한인 정치인들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나설 예정이라고 단체 측은 밝혔다.
이 단체는 또 한인들의 후원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코리안 아메리칸 포 바이든 빅토리 펀드’를 공식 개설하고 모든 한인사회 후원금을 한인사회의 이름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워싱턴 DC 지역에서 활발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인 2세 리더들을 중심으로 ‘AAPI 포 바이든’과 연계해서 한인 유권자들에게 폰뱅킹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