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크기 넘어 장비 교체 필요
귀넷카운티에서 요청된 수만개의 부재자 투표지가 비정상적으로 큰 봉투로 인해 발송이 늦어질 계획이라고 4일 AJC가 보도했다.
투표지 발송 지연은 표준 크기가 아닌 봉투로 인해 장비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카운티는 지난 3월 소송 중 법원 합의 결과로 더 큰 투표지와 명확한 지침을 갖춰야 했다.
소송은 조지아 민주당 및 민주당 상원 선거위원회를 포함한 원고와 브래드 래펜스버거 주 국무장관과 귀넷카운티 등을 포함한 피고 사이에서 발생했다. 당시 원고는 이전 선거에서 사용된 투표지 봉투가 너무 작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귀넷카운티는 6.5인치x11인치 크기의 투표지 봉투 제작을 위해 뉴욕 올버니에 본사를 둔 포트오렌지프레스(Fort Orange pss)에 제작을 맡겼다. 반면 조지아의 다른 100개 이상 카운티는 애리조나 소재 런백일렉션서비스(Runbeck Election Service)에 제작을 맡겼다.
크리스티 로이스턴 귀넷 선거 관리 책임자는 “요청된 부재자 투표의 65%가 1일까지 발송됐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에서는 127,921개의 부재자 투표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83,534개가 우편 발송됐다.
조지아에서는 140만 개의 부재자 투표 신청이 접수돼 이 중 120만 개 이상이 우편 발송됐으나, 아직 일부 유권자들은 여전히 부재자 투표지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스턴 책임자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 선거는 진행될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유권자들이 투표지를 받고, 투표하고, 보낼 시간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올해 예비선거 중 귀넷을 포함한 조지아 전역에서 부정확한 서명이나 누락된 정보에 대한 투표 거부 건수는 감소했다.
한편, 유권자는 ‘나의 유권자 페이지’ www.mvp.sos.ga.gov에서 부재자 투표 상태를 확인하며, georgia.ballottrax.net에서 투표 용지를 추적할 수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