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한인 마켓 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본보 9월30일자 A1면 보도)의 용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베트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즈 경찰국에 따르면 이 지역 한인 마켓인 부한식품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20대 베트남계 남성이 경찰에 자수를 했으며, 용의자는 피해 여
성 가운데 한 명의 별거중인 남편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용의자는 사건당시 입구 쪽에서 마켓 안에 있던 베트남계 남녀 3명을 겨냥해 총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캐시어 등으로 근무하던 베트남계 마켓 여직원 2명과 여직원의 남자 친구 한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한 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