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가 마침내 코로나19 위험 지역에서 벗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27일 최신 보고서에서 감소하는 확진자 및 낮은 바이러스 양성률을 근거로 조지아를 최고 위험군에서 제외시켰다.
태스크포스에 의하면 조지아는 19일부터 25일까지 국내 23번째로 높은 사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8월 중순 국내 가장 높았던 신규 사례 발생률에 비해 현저히 개선된 수치다.
조지아는 지난 주 금요일까지 10만명 당 92건의 새로운 양성 사례를 보고했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전국 평균보다 한 건 낮은 수치다. 조사 저널리즘 비영리단체 공공청렴성센터(Center for Public Integrity)에 의하면 조지아가 6월 이후 전국 평균 이하의 사례 비율을 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에모리대 글로벌 보건, 역학 및 전염병 교수이자 의사인 사리타 샤 박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해서 숲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외 백악관 보고서는 대학가 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몇 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가을 학기 시작 이후 일부 대학에선 코로나 감염사례가 상당히 급증했다.
현재 주 당국은 시민들에 ‘가을을 위한 네 가지(Four Things for Fall)’을 따르도록 촉구하고 있다. 가을을 위한 네 가지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공중 보건 지침 준수하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행정 명령 준수하기 내용이 포함됐다. 박세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