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서류 취합 일괄 접수 예정
내년 3·23일 참전기념행사 개최
미동남부 월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조영준)는 26일 둘루스 사무실에서 금년도 3분기 제36차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주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가 서명한 HB819에 따른 ‘베테랑 표기 면허증’ 발급의 시작을 전했다.
유공자회는 베테랑 표기 면허증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협회에 제출하면 일괄적으로 접수해 발급받을 예정이다. 조영준 회장은 “현재 협회의 주도로 면허증 발급 절차를 밟아가고 있지만, 그동안 이번 일을 도왔던 자원봉사자 브라이언 김씨도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남전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준비할 서류로는 ▲영문 병역 확인서 ▲미국 시민권 증서 ▲참전용사 증서 ▲조지아주 거주 증명서 등이다.
조 회장은 또 “애틀랜타 총영사관을 통해 외교부와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내년 3월 기념행사 지원 및 사무실 렌트비 보조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히고 “한국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송지성 사무총장은 “면허증 발급과 생활 관련 불편사항을 협회에 연락하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유공자회는 송지성 사무총장을 내년 3월23일 한국군 베트남 참전 기념일 행사의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으로 모금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송효남 고문의 한국방문으로 10-11월 두 달간 월요일과 화요일은 사무실 문을 열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