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당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지를 위한 가림막이 등장했다.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의 프로그레시브 처치는 예배당 내 일부 좌석에 ‘플렉시글래스’(Plexiglas) 소재의 가림막을 설치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가림막 제작비는 개당 약 200달러~300달러로 예배당에 좌석에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글렉 잭슨 담임 목사는 “우울함과 외로움을 겪는 교인들이 교회에서 안심하고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두 달 전에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라며 “교회 건물을 크게 훼손하지 않고 미관도 해치지 않아 만족스럽다”라고 크리스천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림막 설치에 불만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좁은 공간에 불편함을 느끼는 일부 교인은 가림막이 설치되지 않는 좌석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