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현대차 공장 유치, 체전 개최
최-노인봉사 및 무궁화 식수활동
서-47년 12,000명 방어운전교육
천선기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체전 조직위원장과 최형철 내쉬빌 한인회장, 서종수 미은퇴자협회 자동차 방어운전 교사가 한국정부가 수여하는 재외동포 유공자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 외교부는 24일 제 14회 세계 한인의 날(10월 5일)을 기념해 수여하는 재외동포 유공자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8월 4일까지 공개 검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동남부에서는 상기 3명이 포함됐다.
천 조직위원장은 몽고메리 한인회장 재직 시 지역에 한국 자동차 공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한인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체전 조직위원장을 6회 연임하며 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공헌했다. 또 차세대 한인 인재육성을 위한 한국학교의 운영 및 한인센터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고, 현직 대학교수로서 차세대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각종 포럼을 유치한 공로가 고려됐다.
최형철 회장은 내쉬빌 상록회(노인회) 회장으로 영어소통이 어려운 한인 노인들의 통역봉사 및 병원수속 대행 등 생활편의 지원, 또한 차세대를 위한 한국학교 설립을 주도하고 매년 사재로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감사행사를 개최하고, 내쉬빌 다운타운 한국 참전용사 거리에 무궁화 100그루를 직접 공수해 식목하는 등 민간 공공외교 사절로서 역할을 수행한 공로가 인정됐다.
서종수씨는 47년간 달라스와 애틀랜타에서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봉사하고 미국은퇴자협회(AARP) 방언운전 교사로서 교재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1만 2천여명을 교육해 동포사회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은 재외동포과 담당자에게 이메일(jepyun19@mofa.go.kr)로 보내면 되고 별도의 작성양식은 없다. 의견 제출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의견이 반영된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안전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후 내달 중 최종 확정된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