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마코사와 새 계약 체결
검사 1만개 늘려, 48시간 내 통보
조지아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검사자들이 결과를 통보받는데 7-10일 이상이 소요되자 주정부가 새 의료기기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검사 수를 하루 1만개 이상 추가하고 검사결과 통보를 평균 48시간 이내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일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마코 메디컬(Mako Medical)과 파트너십을 맺고 하루 1만개의 검사키트 제공 및 결과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검사결과를 평균 48시간 이내에 통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달부터 조지아 검사자 수가 폭증해 퀘스트, 랩콥 등 사설 연구소에 부하가 걸리면서 검사결과 통보에 많게는 2주까지 걸려 확진자 관리는 물론 확진자 동선추적에 주 보건부 관리들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켐프 주지사는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 밝히고 검사결과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이후 조지아에서는 하루 평균 2만건 이상의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하버드대 연구소가 제시한 적정 검사량의 1/3에 불과한 형편이다. 마코는 그동안 조지아 장기요양 시설에 검시 키트를 납품해왔고, 검사 결과를 수집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캐스린 투미 주 보건장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접촉 추적요원들이 새로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원들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