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해안가 코로나19 창궐 새 핫스팟

지역뉴스 | | 2020-07-16 13:13:36

글리카운티,브런스윅,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글린카운티, 센 사이몬스 아일랜드

전국에서 6번째 발병률 높은 지역

 

대서양을 끼고 있는 조지아주 해안가인 글린카운티가 새로운 코로나19 확진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글린카운티에서는 지난 2주간 834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1,622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총 10명이고, 모두가 68세 이상이다.

인구 8만5,000명에 불과한 글린카운티는 지난 2주간 조지아 159개 카운티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 비율 2위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 분석에 의하면 카운티 소속 브런스윅 지역은 전국에서 6번째의 코로나19 창궐 장소가 됐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 때부터 시작됐다.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카운티 내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 해안으로 몰려들어 정체와 주차전쟁을 치렀다. 이 지역 커미셔너인 피터 머피는 그 당시를 기억하며 다른 주 자동차 번호판을 그렇게 많이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지난 4월 해변봉쇄를 푼 이후 해안가 방문자 수는 꾸준하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플로리다주가 유명 해변을 봉쇄하자 방문객들의 발길이 조지아주 해변으로 몰렸다. 해변에서는 파티가 벌어졌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은 무시됐다. 

낮은 파도와 넓고 긴 해변으로 유명한 세인트 사이몬스 아일랜드 동부해변은 지난 주말과 월요일인 13일에도 관광객으로 붐볐다. 

코로나19 확산은 지역에서 일어난 잦은 시위 때문일 수도 있다. 지난 2월 흑인 청년 아모드 아베리가 이 지역에서 조깅 중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후 브런스윅 법원을 중심으로 연일 시위가 이어졌다. 브런스윅 시장은 애틀랜타와 사바나처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

머피 커미셔너는 주민들로부터 해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혹은 다른 안전조치 발동을 해야한다는 불평을 많이 듣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이는 우리 권한 밖이다. 우리가 7-0으로 의결해도 주지사는 그것을 단속권한이 없는 권고용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지난 2주간 조지아에서 인구 10만명당 감염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주 남서부에 위치한 스튜어트카운티이다. 인구 6,200명인 이곳에서 14일까지 225건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109명이 이민구치소에 수감된 자들이었다. 조셉 박 기자

조지아 해안가 코로나19 창궐 새 핫스팟
조지아 해안가 코로나19 창궐 새 핫스팟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