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언택트)’이라는 피할 수 없는 미술관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마련한 웍샵입니다”
한인 미디어 아티스트 송예슬(사진)씨가 한국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오는 21일부터 3주에 걸쳐 온라인 웍샵 시리즈 ‘On/Off 사이사이: 대화를 위한 움직임’을 진행한다.
송 작가는 “가상공간에 초대된 신체와 협력을 도모하는 커뮤니티 빌딩 프로젝트로 새로운 예술과 교육적 실천을 실험한다”며 “이 웍샵을 통해 다양한 재능과 배경을 가진 창작자 및 예비 전문 인력들이 만나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송예슬 작가는 시각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지닌 커뮤니케이션아트 인터랙티브 어워드를 포함한 각종 어워드를 수상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와 뉴욕대를 졸업하고 현재 뉴욕대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ITP)에서 강의를 하며 미디어아트 연구 및 작업활동을 하고 있다.
송 작가는 “무료로 진행되는 이 웍샵은 ‘가상 공간의 몸’을 주제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각지의 예술문화인들 및 미디어아트에 관심있는 이들을 시공간을 초월해 연결하는 예술적, 교육적 실험”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이 웍샵은 7월21일과 28일, 8월4일 오전 10시~오후 1시(한국시간)까지 3회 진행되며 문화·예술분야 창작자 및 예비전문인력(대학생,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 홈페이지 yeseul.com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