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USC가 오는 가을학기에 캠퍼스를 오픈해 대면 수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대부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USC 대학 측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오는 가을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확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온라인으로 강의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USC 대학의 캐롤 폴트 총장은 가을 학기 수업을 재개할 예정임을 밝혔으나,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자 급히 계획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20% 정도의 수업들만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기숙사의 경우 원래 수용 인원의 절반만 받아 방 한 개 당 학생 한 명만이 거주하게 된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