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가정 푸드패키지 전달
6천달러 목표 초과 달성
메트로애틀랜타 푸드이니셔티브<Metro Atlanta Food Initiative>는 6일 도라빌과 챔블리 일대의 라티노 이웃 등 소외계층에게 푸트 패키지 30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애틀랜타 중앙교회 친교실에서 중앙교회 영어청년부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 30여명의 학생들이 푸드패키지를 포장했다. 푸드패키지 안에는 양파, 당근, 감자 등 야채와 오렌지, 바나나, 사과 등의 과일, 우유, 계란, 식빵 등 40달러의 식료품 재료를 준비해 담았다.
메트로애틀랜타 푸드이니셔티브 리더 조선기 군은 “메트로 애틀랜타 푸드 이니셔티브는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단체”라고 전하고 “친구들과 함께 6,000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많은9,000달러의 모금액을 초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안젤리나 리앙 양은 “이 지역 라티노 단체인 라스 베치노스<Las Vecinos>의 추천을 받은 약 150가정에게 푸드 패키지를 전달한다”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쳐 힘들어하는 서류미비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앙교회 한병철 목사는 “이번 행사를 위한 모금을 도와주고, 지원금과 필요한 법률적 검토와 푸드 패키지 준비 장소 제공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지도해줬다”며 “아시안계 젊은 학생들이 주도해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교회는 아시안아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 사모)를 통해 매주 싱글맘들을 돕고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