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중 구매합의 이행’ 지지부진에 초강수

미국뉴스 | | 2020-05-13 09:09:59

트럼프,중국,구매합의,이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단계 대중 수출 2,000억달러 불구

미, 올 3분의 1 수준 그쳐 중 압박

 

트럼프,‘중 구매합의 이행’ 지지부진에 초강수
트럼프,‘중 구매합의 이행’ 지지부진에 초강수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스콧 케네디 선임고문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의 대중 상품 수출액(서비스 제외)이 600억달러(약 73조6,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단계 무역합의에 필요한 1,866억달러의 3분의1 수준이다. 실제 1단계 합의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수출은 올해 36.6% 늘어야 하지만 올 1·4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되레 10% 감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와중에 1단계 무역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면서 중국의 합의 이행을 지켜보자고 하는 데는 이 같은 배경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대로 3·4분기부터 경기반등이 시작되려면 대중 수출이 중요하다. 중국의 농산물 추가 구매는 오는 11월 대선의 표밭인 ‘팜벨트(중부 농업지대)’를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공무원퇴직연금(TSP)의 중국 주식 투자 중단 지시라는 초강경 압박책까지 꺼내 든 것은 자칫 1단계 무역합의의 성과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채 흐지부지

트럼프,‘중 구매합의 이행’ 지지부진에 초강수
트럼프,‘중 구매합의 이행’ 지지부진에 초강수

 

될 경우 여론의 비난과 지지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TSP의 중국 투자 중단이 현실화한다면 이는 중국 금융시장에 충격파로 작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미중 대치전이 무역전쟁에 그치지 않고 금융전쟁으로 다층적 전선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지난해 미국 의회에서 TSP의 중국 투자를 금지하는 법안의 제출 움직임이 있었던 만큼 미국 정치권에서도 이에 대한 우호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부의 부양책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동성을 더해 10조달러가량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 최대한 받아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의 미국 백신 개발 관련 해킹 시도 우려에 대해 지금까지 계속돼온 일이라며 “나는 중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들은 근원에서 코로나19를 막았어야 했다”고 재차 비난했다.

재협상론을 지속적으로 흘리는 중국은 시간을 끌며 버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중국 관영매체들은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재협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12일 “지도부 내부 조언자들은 현 상황에서 중국이 기존 합의를 무효화하고 중국 쪽에 유리한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당국자에게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지도부 주변에서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경제사정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은 2017년 미국으로부터 1,539억달러어치를 수입했다.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르면 올해는 2017년보다 49.8% 늘어난 2,306억달러어치를 수입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내 내수소비가 급감하면서 수입도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시장 변화라는 현실적 문제도 중국에는 큰 부담 요인이다. 중국이 구매를 약속한 2,000억달러어치는 세부적으로 에너지 524억달러, 서비스 379억달러, 공산품 777억달러, 농산물 320억달러 등이다. 최근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져 중국이 당초 약속한 524억달러어치를 채우려면 중국의 소비 수준을 넘어선다는 주장이 중국 측에서 나오고 있다.

미중 전문가들은 미중 간 이해 차이가 큰 만큼 무역합의 이행을 놓고 롤러코스터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만 해도 8일 “중국이 고의로 코로나19를 확산시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발 물러섰다가 이날 다시 재협상론을 일축하며 대중국 압박에 나섰다. 지난해 10월11일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뒤에도 농산물 구매 규모 및 추가 관세 부과 등으로 연기 및 좌초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서명식은 해를 넘긴 올해 1월15일 이뤄졌다.

<뉴욕=김영필·베이징=최수문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