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억 명 대상 복음 전파를 목표로 하는 ‘고우2020’(GO2020) 전도 캠페인이 펼쳐진다.
고우2020는 5월 한 달간 1억 명의 기독교인을 통해 믿지 않는 10억 명의 인구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 주최 기관인 ‘어웨이큰 테네시’(Awaken Tennessee) 측은 이미 캠페인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며 캠페인에 참여할 기독교인을 모집해 왔다.
5월 첫째 주는 모집된 기독교인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주간이다. 이후 5월 한 달간은 캠페인 참여 기독교인들이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담은 활동을 전개하는 기간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복음 활동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아웃리치 데이로 진행될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30일에는 캠페인 참여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이 다시 합심하여 예수님과 복음 전파를 놓고 기도하는 날이다.
캠페인은 5월 이후에도 이어진다. 5월 한 달간 복음을 전파를 통해 새 신자를 대상으로 교회 스몰 그룹을 통해 제자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교회 단위로는 매달 또는 매주, 교인 단위로는 매주 복음 전파를 지속하며 ‘세계 침례 주말’(Worldwide Baptizing Weekend)인 10월 31일과 11월 1일 새 신자 대상 침례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고우2020 캠페인의 막을 내리게 된다.
2012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글로벌 아웃리치 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어웨이큰 테네시 측은 이번 고우2020 캠페인을 아웃리치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계획하고 진행 중이다. 어웨이큰 테네시 측은 올해 1월 26일부터 2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금식 기도회 ‘월드 프레이어 투게더’(World Prayer Together)를 진행해 수백여 교회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고우2020 주최 측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보살피며 복음을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
고우2020는 ▶적어도 5명을 작정해서 기도할 것.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를 위해 기도할 것.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 아이 봐주기, 식사 제공하기, 대신 장 봐주기 등으로 도울 것. ▶그리스도의 희망을 전할 것. ▶‘#go2020, #hopebeyondfear’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소셜 미디어에 간증 비디오 올릴 것. ▶왓츠앱, 스냅챗, 틱톡, 페이스북, IG 등을 통해 간증을 나눌 것 등 참여 방법을 홈페이지(한국어 홈페이지https://www.go2020.world/ko)를 통해 소개했다.
‘국제 대학생 선교회’(CCC)의 스티브 더글라스 총재는 “고우2020는 성도들에게 복음 전도하도록 격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독교인의 참여를 부탁했다.
에프라임 텐데로 ‘세계 복음 연맹’(WEA) 총무는 “전 세계에 있는 믿는 자들로 하여금 한 달 동안 세상에 나아가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나가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며 전하기를 축원한다”라고 축사했다.
글로벌 아웃리치 대표 워너 낫치갈 목사는 “복음은 지금까지 전해진 가장 위대한 메시지”라며 “기독교인은 침묵을 깨뜨리고 그 복음을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지 없이 태어난 장애를 딛고 복음 전도 활동을 펼치는 닉 부이치치 목사도 “믿음으로 나가자. 전에 해보지 않는 무언가를 하자.”라고 기독교인의 복음 전도를 격려했다.
<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