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거주 부부가 주 전역에 발동된 자택대피령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해변을 방문했다가 2,800달러의 벌금 폭탄을 받았다.
주 경찰은 지난 29일 리치먼드 힐에 거주하는 케이트 웨스트 부부가 타이비 아일랜드에 위치한 해변을 가로질러 들어가는 것을 적발하고 그들에게 각각 1,400달러의 위반 티켓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웨스트 부부는 "코로나19 사태 몇 주 동안 집에 갇혀 있다가 운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웨스트는 “남편과 함께 밖에 나왔는데 해변이 폐쇄된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 며 "모든 입구에 안내 표지판 및 금지 표지판이 없었다"고 말했다. 웨스트 부부는 경찰이 해변에 도착해 해변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 중 몇 명만 위반 티켓을 발급했다고 덧붙였다.
타이비 아일랜드시의 관계자는 "일부 사람들이 해변 차량 진입로 5곳의 폐쇄 표지판과 바리케이드를 철거해 지역 주민들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편 관계자는 주 전역의 자택 대피령이 30일 자정 직전에 끝날 예정이어서 이번 주말부터 해변의 출입로 일부를 다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