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영주권 발급 전면 중단” 선언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04-21 23:23:18

트럼프,이민제한,영주권,발급중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일자리 보호” 이유 60일간 올스톱 밝혀

  한인 등 신청자들 타격…일시 입국자는 제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60일간 영주권 신청과 발급을 전면 중단하는 ‘이민 일시 중단’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취임 후 줄곧 이민 규제를 강화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이같은 극단적 이민 중단 정책을 들고 나오면서 당분간 영주권 신규 발급은 물론 신청 등 전면 올스톱 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주권 발급을 전면 중단하는 이민 제한 정책을 6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의 대상에서 단기체류를 위한 비이민비자 신청자나 외국인 농업노동자들은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사태 동안 미국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한 연장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22일 서명할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이지 않는 적의 공격과 위대한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보호할 필요성을 고려해 미국으로의 이민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행정명령의 내용에 대해 “외국인에 의한 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 하에 거의 모든 이민을 중단하는 내용이 될 것이며 어떤 예외규정이 포함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민 중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미국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연방 국무부는 지난해 46만건의 이민비자를 발급하고 58만건의 영주권을 승인했는데, 이번 조치로 당분간 미국 이민길이 전면 막히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경제활동 정상화 방침과 어긋나는 이민 금지 카드를 꺼내든 것을 두고 대선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반이민·고립주의를 앞세워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취임 후에도 정치적 위기 때마다 멕시코 장벽 건설 등을 돌파구로 삼았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겨냥해 지지층의 반 이민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 내 히스패닉 의원모임 의장인 호아킨 카스트로 하원의원은 “트럼프가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대한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릴 뿐만 아니라 위기를 이용해 자신의 반이민 의제를 밀어붙이는 권위주의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NYT는 “월요일 심야의 급작스런 발표는 미국을 세계로부터 봉쇄하겠다는 광범위한 시도를 의미한다”면서 “어떤 법률적 근거로 이를 정당화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내놓은 각종 이민 규제 조치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행정명령을 두고서도 법적 소송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