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LA 경찰국(LAPD)의 한인 경관 크리스토퍼 석씨의 부인 제시카 석씨가 혈액암 일종인 악성 림프종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본보 13일자 A4면 보도) 서울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사진)이 석씨 가족을 돕기 위해 3,000달러를 전달한다고 밝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차민영 회장은 1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일보를 통해 석 경관 가족의 상황을 접하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는 말을 함께 전하고 싶다”며 “환자와 가족들이 힘을 내서 질환을 극복하고 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고 펀드미 닷컴’에서는 한인 지인들이 주도하는 모금 캠페인(www.gofundme.com/f/christopher-and-jessica-suk-medical-expenses)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