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9일 미국 농림부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있는 칠면조 무리에서 고병원성 H7N3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농림부는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당장의 공중 보건 우려는 없다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4~2015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암탉을 비롯해 5천만마리의 조류가 폐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