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기지 페이먼트 유예 신청 20배 가까이 폭증

미국뉴스 | | 2020-04-09 09:09:22

모기지,페이먼트,유예신청,20배,폭증,코로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P씨(58)는 이민 10년만에 부에나팍에 내집을 마련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회사가 어렵게 되자 지난달부터 근무 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임금이 50% 정도 삭감됐다. P씨는 생계도 생계지만 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 상환으로 걱정이 늘었다. P씨는 “당장 수입이 줄면서 모기지 페이먼트를 제때 할 수 없어 걱정”이라며 “어렵게 장만한 집이라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해 모기지 지불 유예를 신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인 P씨처럼 모기지 상환의 유예를 신청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급증하고 있다.

7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기지 지불유예(forbearance) 신청건수는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1,270%, 16일 주간에서 30일 주간까지는 또 다시 1,896%나 늘었다.

지불유예 신청이 늘어난 데는 연방정부가 통과시킨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 법안’(CARES Act)에 따른 것이다. 국책모기지 업체 페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모기지의 약 62%를 차지하는 대출자는 90일~1년간 모기지 상환을 미룰 수 있다.

모기지 업체 한 관계자는 “연방정부의 조치 이후 지난달 23~29일 동안 지불유예 신청이 21만8,718건을 기록한 이후 그 다음주에는 71만 7,577건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한인을 비롯한 대다수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기 지불유예 신청에 대해 관심은 높지만 정보 부족으로 신청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지불유예 제도에 대해 한인 주택 소유주들의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 지불유예 제도와 자격

모기지 지불유예 제도는 모기지 대출업체와 주택 소유주간에 맺는 일종의 계약으로, 주택 소유주의 상환 불능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모기지 상환을 중단하는 제도다.

주의해야 할 것은 지불유예가 곧 상환 면제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주택 소유주는 일정 기간 이후부터 모기지 상환을 재개해 갚아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일반적으로 실직이나 근무 단축 등으로 임금 감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기지를 제때 갚을 수 없는 주택 소유주들이라면 지불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경기부양 법안’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택 소유주들은 지불유예를 요청할 권리를 부여받고 있다.

 

■ 지불유예 기간과 지원 방법

경기부양 법안‘에 따르면 자격 요건을 갖춘 주택 소유주라면 6개월에 해당되는 180일까지 지불유예를 요청할 수 있다.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을 경우 180일 지불유예 기간을 1차례 더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최장 12개월까지 모기지 상환을 하지 않고 지불유예를 지속할 수 있는 셈이다.

일단 지불유예 상황이 발생하면 대출 금융기관과 연락을 통해 지불유예 신청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연방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권고에 따르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화를 사용해 지불유예 신청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다. 주택 소유주들은 대출 기관 담당자와 통화 전에 모기지 상환을 할 수 없게 된 상황과 이유에 대한 설명 자료와 현재 재정적인 상황을 설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하는 게 필요하다.

지불유예 신청은 국책 모기지업체뿐 아니라 주요 은행도 ’경기부양 법안‘에 참여하고 신청이 가능하다.

지불유예 신청에 따른 수수료나 벌금, 이자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남상욱 기자>

 

모기지 페이먼트 유예 신청 20배 가까이 폭증
코로나19 사태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모기지 상환에 애를 먹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지불유예 신청에 몰리면서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AP]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