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생 60%가 타주 유학생
아시안 30%·백인 26% 차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 전역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이번 가을학기 USC 대학의 신입생 합격률이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USC 대학의 2020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률은 16%로 지난해 11.4%에서 급증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았고, 합격한 신입생들의 수는 지난해보다 2,000여명 높은 총 9,535명으로 지난 10년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합격자들의 평균 GPA는 3.88점(4점 만점 기준)이며, 합격자들 중 38%는 만점의 GPA를 기록했다. 또한 합격자들의 SAT와 ACT 성적은 상위 3%로 집계됐고, 평균 7~8개의 AP과목을 수강했다.
이번 USC 합격생의 절반 이상인 약 60%가 타주 및 다른 국가 출신이며,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30%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백인은 26%, 라티노 15%, 흑인 6%였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