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5명 중 1명, 오프라인 예배참석 여전

지역뉴스 | 종교 | 2020-04-02 10:10:16

오프라인,예배참석,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 성인 종교인 5명 중 1명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여전히 사람이 모이는 종교 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니슨 대학의 폴 쥬피, 이스턴 일리노이 대학의 라이언 버그, 신시내티 대학의 앤드루 루이스 등 정치 전문가 3명은 지난달 23일과 25일 사이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미국 성인 표본 약 1,03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에서 약 88%의 응답자가 출석 종교 집회가 취소됐다고 답변했지만 약 17%는 여전히 ‘오프라인’ 형태의 집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 조사팀의 쥬피 전문가는 “대부분의 종교 기관이 집회를 취소했기 때문에 예배당 외부에서 개별적으로 실시되는 소규모 집회를 갖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설문 조사에서 약 22%의 응답자는 실제 집회 출석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집회 출석 필요를 느낀다며 오히려 출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설문 조사팀은 응답자들에게 ‘종교 집회의 자유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종교 집회를 금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도 실시했다. 이 질문에는 출석 교회가 여전히 개방 중이라는 응답자 중 약 49%가, 교회가 폐쇄된 응답자 중에는 약 32.5%가 ‘동의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출석 교회 관계자들이 신도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신경 쓴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에 교회가 폐쇄된 응답자 중에는 약 65%가, 교회가 개방된 응답자 중에는 약 51% ‘그렇다’라고 답했다.

전국 대부분의 교회나 종교 단체가 온라인 집회로 전환했지만 일부 교회는 여전히 기존의 오프라인 집회 실시를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초대형 교회 솔리드 록 처치의 경우 여러 비판에도 불구하고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예배를 취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회 측은 “신도들에게 예배 출석을 강요하지 않지만 각 신도의 온라인 예배나 오프라인 예배 출석 권리를 존중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할 수 있도록 교회 문을 개방하는 것도 중요하게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오하이오 주의 경우 종교 단체는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는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들에게 자발적인 폐쇄를 권고하고 있다. 드와인 주지사는 “교회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형태의 예배를 고려해 주기를 부탁한다”라고 최근 권고했다.

5명 중 1명, 오프라인 예배참석 여전
 성인 5명 중 1명은 여전히 오프라인 형태의 종교 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없음.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29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경남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