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북가주 샌호세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 4명으로 지목된 한인이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고 있어 경찰이 여전히 공개수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샌호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27일 이스트 샌호세 케이프 에스톤 코트 1700블럭에서 저스틴 트랜(26)을 총격살해한 용의자들 4명 중 3명이 최근 체포됐다.
하지만, 4번째 용의자로 지목된 한인 김명진(25)씨가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고 있어 경찰은 김씨를 체포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4년 전 트랜이 총격 살해된 사건이 샌호세에 위치한 한 아시안 카페에서 발생해 베트남 갱단과 연루돼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수배 중인 한인 김 씨를 제외하고는 조지 퍼낸데즈(45), 루벤 라리오스 로페즈(27), 재닌 마리 코도바(30)이 체포,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외국 국적자들로 알려졌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