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달러 환율이 40원 폭등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0원 뛴 달러당 1,285.7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280원선에 오른 것은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7월 14일(1293.0원) 이후 처음이다.
상승 폭도 2009년 3월30일(42.5원) 이후 가장 컸다.
이날 장중 고점 역시 2009년 7월 14일(장중 1,303.0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고점과 저점의 차이(변동폭)는 49.9원으로 50원에 육박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가 겹쳤던 2010년 5월 25일(53원) 이후 10년 만에 최대 변동 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