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국내선 10~15% 감축운행
아시아-태평양 노선 감축 5월 31일까지
델타항공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자 항공편 운항일정을 15% 감축한다.
델타항공측은 “고객과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운항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공편 수요 변화에 따라 국제선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13일 현재 델타항공의 지역별 감축비율은 미국 국내선 10~15%, 남미 노선 5%, 대서양 횡단노선 15~20%, 태평양 횡단노선 65%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델타항공은 아시아-태평양 노선 감축운영을 5월 31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비행 일정이 변동된 고객은 델타항공 홈페이지(delta.com)의 “나의 여행”에서 옵션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델타 운항 항공편으로 재예약, 4월 30일 이후 항공편에 대한 재예약, 대체 및 제휴사 항공편 재예약 또는 환불을 선택하실 수 있다, 델타항공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최신 소식은 https://news.delta.com/ category /coronavirus-covid-19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델타항공은 최근 기내 소독 및 살균 절차를 강화했으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질환 퇴치효과가 수차례 입증된 미국 환경보호청(EPA)인증 소독제를 분사식으로 도포하여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분사식 방역 절차와 아울러 청소 담당 직원들은 간이 테이블, 좌석 뒤 스크린 및 화장실 등 모든 접촉면을 철저히 살균 세척하고 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