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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악화 보단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자"

미주한인 | 교육 | 2020-03-07 14:14:43

재미한국학교 협의회,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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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S, 코로나19 가이드라인 발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6일 NAKS소속 학교를 위한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NAKS측은 “이미 중국과 한국, 이란, 이탈리아에서 본 것처럼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고 “더욱 심각한 문제는 다른 호흡기 질환과 달리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괜찮겠지”하는 가운데 “상황이 악화되는 것보다는 보다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조금이라도 있을 위험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1단계: 주의 단계 (확진자가 없는 주에 속한 학교)

현재 상황을 지역 공중 보건국, 뉴스 등을 활용하여 예의 주시하고 아픈 학생 (호흡기 질환 및 열이 있는 환자)은 바로 교실 외에 다른 장소로 옮기고 학부모에게 연락하여 즉시 귀가 조치한다. 최근 코로나19 위험 지역에 다녀온 가족, 방문객과 함께 한 학생은 2 주간 학교를 오지 않도록 한다. 수업 시작 전과 수업을 마친 후에 sanitizing wipe 로 의자, 책상 등 교실 집기(교실 문 손잡이, 전기 스위치, 엘리베이터 버튼 등사용이 빈번한 집기)를 소독하고 교실 전체에 disinfect air spray 를 뿌려준다. 

교실 문을 열어 놓고 수업을 진행하고 기침은 꼭 옷소매 등으로 가리고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게 한다. 이 기간 동안 결석자의 결석처리를 유보하고, 수업자료와 숙제를 가정에서 할 수 있도록 이메일 등을 통하여 제공한다. 학교 인근에 있는 코로나19를 다루는 병원이나 연락처를 미리 알아 두고 학교가 속한 교회나 단체 또는 인근 공립학교가 문을 닫을 경우, 즉시 한국학교를 휴교한다.

▲2 단계: 심각단계 (확진자가 발생한 주에 속한 학교)

현재 상황을 지역 공중 보건국, 뉴스 등을 활용하여 예의 주시하고 학교 인근에 확진자가 없더라도 인근이나 학교가 속한 주에 확진자가 발생/증가 추세를 보일 경우 한국학교를 잠정적으로 휴교한다. 학부모에게 공지하여 현 상황을 바로 알리고 협조를 구하고 수업자료와 숙제 등을 가정에서 할 수 있도록 이메일,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하여 제공한다. 

▲일상에서의 예방법-손 씻는 법

손은 비누를 충분히 사용하여 양손을 함께 비비는 동안 그 세균이 제거되는것으로 적어도 30 초 이상 손바닥과 손톱 밑을 꼼꼼히 비비고, 따뜻한 흐르는 물에 잘 헹군다. 이렇게 하면 97%의유해세균이 제거된다. 손 씻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가급적이면 수건은 공유하지 말고 손 씻은 후 수도꼭지를 잠글 때나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올 때도 종이 수건 등을 이용, 직접 손으로 손잡이나 수도꼭지를 잡는 것을 삼가해야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손소독제는 손씻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정도의 기능이 아님이 알려져 있다. 손을 씻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바로 손씻기를 하는 것이 좋다. Sanitizing wipe 와 disinfect air spray 가 대부분의 세균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상에서의 예방법-마스크

마스크는N95 (사스 발병 때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의료진에게 착용을 권장했던 마스크 등급)가 적합하다. N95 마스크는 미세 입자를 95% 이상 걸러준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 시에는 마스크 주위가 얼굴 굴곡과 완전히 일치되도록 잘 조정해야 효과가 있다. 오염지역 방문시에는 반드시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반 마스크는 이를 여과할 기능이 없다.

마스크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은 가능하면 만지지 말고 마스크를 잠시 벗어 둘 때는 마스크 바깥쪽이 책상 등 표면에 닿도록 놓으셔야 하며 주머니에 넣지 않도록 한다. NAKS측은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과 각 협의회 소속학교들이 이번 ‘코로나19’사태 대응 시에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윤수영기자

“상황 악화 보단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자"
“상황 악화 보단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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